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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후기] 서울교육 소통광장 토론회 : 2024년 제1회 정책상상 아이디어톤

총괄관리자 2024-07-03 820
 

 

교육'은 지식이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의미로 상호 교류를 통한 성장의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서울 시민의 성장과 교육의 미래를 그리는 서울시 교육청은 2024627, 더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는데요. 이번 자리는 독서 문화활성화를 위한 북웨이브(Book Wave) 캠페인'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톤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디어톤 : 어떤 주제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한된 시간 안에 고안하여 발표하는 대회)

 

읽기만 하는 것이 독서가 아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서울시교육청 용미영 사무관의 행사 취지 소개 및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황현숙 이사의 서울교육 소통광장 소개와 모니터링 공유가 있었습니다. 서울교육 소통광장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우리 교육의 장을 어떻게 발전시키면 좋을지,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온라인 정책 소통 플랫폼입니다. 황현숙 이사는 플랫폼이 올해 초 오픈하였음에도 벌써 25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고, 176건의 제안이 올라올 정도로 시민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 제안을 받고 있었는데요. 이날 아이디어톤에서 모인 제안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1회 서울교육 소통광장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책은 혼자만 읽어야 할까요? 읽는 것만이 독서일까요? 청소년만 독서해야 할까요?”

앞 순서를 마치고 서울시교육청 정수연 장학관의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독서에 대한 기존 관념을 깨는 질문을 던지며, 이번 주제를 함께 논의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디지털 영상 소비 증가로 문해력이 저하되고 코로나로 인해 고립을 경험하며 개별화되고 있는 요즘,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공동체를 복원하고자 북웨이브(BookWave)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학교, 도서관, 마을에서 일렁이는 온 가족의 독서 물결이라는 북웨이브 의미 자체가 독서는 혼자만 조용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냐는, 앞서 물음들의 답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어 설명한 학교, 마을, 도서관 공동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들 또한 보고, 듣고, 말하고, 체험하는 것이 포함된 사업이 있었습니다. 또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고,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독서통장'을 지원하며 대상을 고려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수연 장학관은 독서문화와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읽는다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느끼고 표현하는 등의 다양한 창의 융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이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80명의 시민이 서울시 책읽기에 큰 파도를 일으킨다!

이날 약 80명의 시민이 13개의 조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했는데요. 토론하고 제안서를 작성해 서울교육소통광장 플랫폼에 게시하는 것까지 45분간 진행했습니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짧은 시간에도 넓은 공간에 목소리를 가득 채우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또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그리고 130초의 짧은 발표에 각자의 문제의식과 차별성을 담아 목소리를 높여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폐교를 활용해 책을 오감으로 느끼는 문화 공간을 만드는 제안부터, 도서관의 대출 포인트를 쌓아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지역 활성화 및 책 순환 제안까지! 새로운 아이디어도 있었지만 기존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개선점과 함께 구체화한 아이디어도 제시했습니다. 당일 현장에서는 학부모가 학교 공동체에서 독서 습관을 이끄는 활동'이 가장 많은 공감을 받으며 토론을 마무리했습니다. 13개의 제안은 서울교육 소통광장 제안 게시판에서 볼 수 있으며, 참여하시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제안에 공감하고 의견을 더할 수 있습니다.


 
 

 

시민의 제안이 정책이 되기까지

정책은 담당관들만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수연 장학관은 시민의 목소리와 적극적인 제안이 얼마나 중요한지 짚었습니다. 담당관들이 사회 문제에 대해 부서와 시민 사이를 연결하면, 이와 같이 적극적인 시민 참여와 제안을 통해서 정책으로 발전하는 시너지를 낼 것이라 했습니다. 그렇게 모두의 기대를 안고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 <2024년 제1회 정책상상 아이디어톤>을 막을 내렸습니다.


 

디지털 가속화, 코로나로 인해 단절되었던 우리 사회, 그로 인해 저조해진 독서문화. 서울교육 소통광장과 이런 토론의 장이 얼마나 필요한지 보여주는 주제이자 자리였습니다. 온오프라인을 뛰어넘는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 서울교육 소통광장은 시민의 목소리와 제안을 듣기 위해 지금도 열려 있습니다.


※시민 제안 살펴보기 : https://edu-policy.sen.go.kr/web/ctap/ctapListPage.do

 

 

 

 


작성자 : 김은채 | unchea75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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